살면서 내 의지와 노력과 상관없이 '편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나요? 아마 살면서 크든 작든 한 번쯤이라면 있었을거예요. 그리고 그 경험의 안 좋은 기억은 안타깝게도 마음 한 켠에 오래남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테죠.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여러 번 찾아오기도 해요. 그리고 수많은 '편견'과 '시선'을 견디며 맞서고 있습니다. 누구의 이야기냐고요? 우리의 이웃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1.
발달장애인 인권강사
5월 17일, 아름다운가게 블로그에 '아희Story'가 정식 연재를 시작했어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과 함께해온 파트너 단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연재 시리즈물이랍니다. (구경갈래요? 클릭)
그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이 바로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였습니다. 희망나누기를 통해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를 양성하는 곳이죠. 그리고, 우리 사회 속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2.
희망을 만드는 목소리
다른 이가 전하는 '나'의 이야기보다 내가 전하는 '나'의 이야기는 꾸밈이 없기에 더 진실하고 특별하죠.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될 때도 있습니다. 광명시가족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인권강사들의 목소리처럼 말이죠.
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장애인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기하는데요. 이러한 목소리는 조금씩 모여 발달장애인 스스로에게도 지역사회에도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네. 이게 바로 아름다운가게의 희망나누기 사업이 이어가는 이유이자 방향입니다.
#3.
그럼에도 아직 부족한 희망
우리 사회 속 편견과 시선에 맞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광명시가족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인권강사처럼 희망나누기 사업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에게 희망을 나누고 그동안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어요.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생존까지 위협받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후위기 속 고통받는 사람들인데요. 무너져 가는 지붕과 곳곳에 피어난 곰팡이, 제대로된 냉난방 시설도 없어 폭염이나 한파가 오면 속절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생존까지 위협받기도 합니다. 벌써 이른 장마와 폭염이 걱정되는 올해 여름을 이대로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까요?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는 '희망'이 필요한 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장미가 만개하는 이 아름다운 6월이,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이 모두에게 아름다운 계절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도 희망나누기를 이어가려 합니다.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누는 희망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함께하는 손길도 더 많아지길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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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박현선 작가님의 '접시의 시간'(클릭)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박현선 작가님의 '접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가게로 나누어 주시는 기부물품에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기부자님들의 추억과 인연이 담겨져 있어요. 신혼여행에서 입었던 원피스, 우리 아이 소풍 때 입었던 멜빵바지 등 이제는 안 입게 되었지만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잘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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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도서, 음반은 최근 7년 이내 출간한 아동도서와 LP(국내외)를 기부받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