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만물이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나무에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하나둘 땅속에서 나오는 날입니다.(꾸물꾸물~🐛)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마침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때입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경칩을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 여겨 농사를 시작하고 더욱 부지런히 움직였다고 합니. 그래서 오늘 별별레터에서는 다가오는 경칩을 맞아 구독자님에게 산뜻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산뜻한 봄맞이 방법은 바로물품 기부입니다!😊 아름다운가게 조사에 의하면 가장 물품기부를 많이 하는 시기는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때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혹은 가을에서 겨울로 옮겨가는 3-4월과 10-11월에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가게로 물품을 기부합니다. 물품 기부가 솔직히 번거롭고 귀찮은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참여해 주시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물품기부로 이미 환경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물품은 분류와 검수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판매되며, 이는 자원 순환의 시작이 됩니다.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부자들에게 물품 기부에 참여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72.8%가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한다고 답했어요. 많은 분들이 물품 기부가 자원 재순환을 실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된 물품의탄소 저감 효과는약 1,038,341kgCO₂e에 달했는데요.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2만 그루를 심거나, 비닐봉투 약 2,180만 개의 사용을 줄이는 효과와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작은 실천이 탄소 배출 절감과 폐기물 감소로 이어지며, 결국 환경 보호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죠.✨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 이후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며 물품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습니다.🏠 당시만 해도 중고 물품에 대한 인식이 낯설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다시 쓰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물품 기부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죠.
이제 중고 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재사용하는 것을 더 이상 어색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아름다운가게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자원 재순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 기부천사님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아름다운가게는 기부자님들이 더욱 즐겁고 유익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