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에 더없이 특별한 9월의 첫 번째 금요일, 이정숙 나눔의 날의 이야기를 전해요.
👦🏻아가B밀이야기👧
이정숙 나눔의 날
나눔으로 삶을 채웠던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의 이야기
🔊아가TREND🔊
9월엔 행사가 많대요
나눔으로 가득한 아름다운가게의
첫 번째 9월 소식
구독자님은 오랜 시간 기억하고, 기념하고 싶은 📅나만의 특별한 날이 있으신가요? 아름다운가게에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매년 9월 첫 번째 금요일이 되면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을 다함께 기억하며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죠. 올해는 벌써 15번째 '이정숙 나눔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나눔이 더 큰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셨던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나눔은 멈추지 않는다
2004년 운명적인 첫 만남
구독자님은 은퇴 후의 삶을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고된 업무에서 벗어나 시원한 마음도 들겠지만, 한편으로 뭘 해야할 지 길을 잃은 것처럼 막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故이정숙 활동천사님도 처음엔 그러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 삶을 채울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셨고, 그 결과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사셨습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말이죠. 이게 2004년 목포의 작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시작된 故이정숙 활동천사님과아름다운가게의 첫 만남이었다고 합니다.
📸사진 설명: 과거 아름다운가게 목포원도심점에서 열렸던 제12회 이정숙 나눔의 날 행사 모습
아름다운가게에서 삶의 또다른 의미를 찾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은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의 삶에서 또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나눔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니까요. 어느 날은 가게 앞에서 놀고 있는 동네 꼬마들을 두팔 가득 안으시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요. "이 녀석들이 모두 웃으며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어"라고 말이죠. 그 바람은 여전히 아름다운가게에서 이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별 뒤에도 나눔은 이어지다
그리고 현재,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남기고 가신 나눔과 사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후, 자녀 분들이 전달해 주신 기금을 씨앗으로 목포원도심점(現목포하당점)을 개점했고, 매년 '이정숙 나눔의 날' 행사를 열어 목포 지역의 소외 어린이를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설명: 2023년 9월 1일, 제15회 이정숙 나눔의 날이 아름다운가게 목포하당점에서 열렸다
올해 '이정숙 나눔의 날'은 15번째로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목포하당점에는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을 기억하며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그분이 보여주셨던 사랑과 나눔을 이제는 직접 볼 수 없지만, 여전히 많은 이의 마음에 남아 목포 지역사회 전체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제 다 비워도 될 나이지, 우리 같은 늙은이들이 다 비워서 이 세상을 부족함 없이 다 채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 (도서 『되살린미래』 중, 故이정숙 자원활동가가 남긴 말)
🎈15년째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의 부군, 김봉윤 선생님 인터뷰)
📸사진 설명: 故이정숙 활동천사님의 부군이신 김봉윤 선생님, 매년 이정숙 나눔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계신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정숙 나눔의 날' 행사를 한 지 벌써 15주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늘 그렇듯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눔 행사를 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아내(이정숙 활동천사님)의 뜻을 이어왔습니다.
아내는 생전에도 어린 아이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항상 갖고 있었어요.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아내가 떠난 뒤에도 계속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가게와 많은 지역사회 분들이 아내를 기억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참 감사한 일이죠.
'덥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던 8월도 어느덧 끝이났어요. 이제는🔥더위도 한풀 꺾이는 걸까요?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허허) 9월의 첫 소식은 이정숙 나눔의 날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지역별 아름다운가게 소식과 행사가 있을테니 언제나 그렇듯 나눔으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