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스물 일곱 번째 <별별레터>예요
오늘은 초대 손님과
초콜릿 강국인 ✈벨기에로 떠나봐요!
🍫아가SSUL🍫 벨기에 공정무역 초콜릿 초콜릿 강국 벨기에 발렌타인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가TREND🔊
매장소식+튀르키예 긴급구호
2월 마지막 매장 소식과 함께
튀르키예 긴급구호 알려드립니다
|
|
|
구독자님은 여름휴가 생각해 놓으셨나요? 벌써부터 왠 여름휴가냐고요? 맞아요. 아직 여름휴가 멀었죠😂💨 그래도 여행 생각에 싱숭생숭한 요즘인데요. 만약 가게 된다면 벨기에로 떠나고 싶어요. 멋진 광장쫀득바삭한삭한 와플, 그리고 초콜릿! 🍫초콜릿 강국의 초콜릿 맛은 진짜 남다를까,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 상상으로라도 저희를 벨기에로 떠나보낼 줄 특별 손님을 모셨어요! 공정무아름다운커피운커피'의 이혜란 활동가님인데요. 이혜란 활동가님의 벨기에 공정무역 초콜릿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벨기에로 지금 출발합니다!
|
|
|
💌특별 손님_(재)아름다운커피 이혜란 활동가(팀장)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재단법인 아름다운커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자 벨기에에서 잠시 공부하며 머무르고 있다. |
|
|
벨기에는 스위스와 함께 초콜릿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디바(Godiva)와 길리안(Guylian)같은 프리미엄 초콜릿도 모두 벨기에 브랜드다. 벨기에 거리를 걷다 보면 초콜릿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델하이즈 기업의 슈퍼마켓에도 고디바와 길리안은 물론이고 수많은 브랜드의 초콜릿이 매대 가득하게 진열되어있다. 그 중 공정무역 초콜릿은 얼마나 될까? |
|
|
슈퍼마켓에서 마음에 드는 초콜릿을 골랐다. 무작위로 고른 초콜릿 3개 중 1개 이상이 공정무역 초콜릿이었다. 일반 초콜릿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 빼고는 일반 초콜릿과 다를 바 없이 공정무역 초콜릿은 벨기에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너무도 쉽고 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있다.
문득 예전에, 한겨레에서 봤던 영국의 한국 유학생 인터뷰가 기억이 났다. 공정무역 제품을 사는 이유를 묻는 인터뷰 질문에 학생은 "내가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한 건 유난히 제3세계 공정무역에 관심이 많은 윤리적 소비자라서도, 공정무역 제품을 고집하는 이유도 아니다. 그저 많이 팔기 때문이다. 많이 파니까 손에 잡히는 게 공정무역 제품이었던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 말 그래도 나 역시 벨기에에서 같은 경험을 했다. 벨기에는 공정무역 제품을 크게 써 붙이지 않아도, 특별하게 프로모션 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
그렇다면, 어떻게 공정무역 초콜릿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됐을까? 거기에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초콜릿을 생산하는 카카오 산업의 아동노동 문제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오랜 기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우리가 자주 먹는 초콜릿 주요 생산자가 '아이들'이라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분노했고, 움직였다. 유명한 예시로 해리포터가 있다. 전 세계 해리포터 팬 모임인 '해리포터 얼라이언스(Harry Potter Alliance)는 워너브라더스사에게 해리포터 브랜드 초콜릿을 공정무역 초콜릿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2010년부터 4년간 지속했다. 팬들의 요구에 결국 손을 든 워너브라더스사는 2015년 해리포터 관련 모든 판매 초콜릿을 공정무역으로 바꾸기로 발표했다.
이 밖에도 네슬레, 마스, 몬델레서, 허쉬 등 초콜릿 산업의 아동노동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기업에 아동노동 근절을 요구했다. 이에 네슬레, 마스 등 초콜릿 대표 대기업들은 아동노동 근절을 위한 하킨-엥겔 Harkin-Engel 협약을 미국 의회와 맺었지만 2005년, 2007년, 2010년, 2020년 등 여러 번 그 약속을 어겨왔다. 현재는 2025년까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이렇게 보면 변화가 너무 미미하고 느리게 느껴지지만 결국 지난 세월, 국제사회와 소비자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 우리가 더 많은 윤리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
|
|
소비자들의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목소리는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바꾸게 하였고, 그건 비단 초콜릿의 아동노동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 필수템이 되어버린 '마스크'도 이주노동 문제를 야기했다. 중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만드는 마스크의 생산자는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이다. 그동안 쉬쉬되어 왔지만, 초콜릿 아동노동 문제만큼이나 심각한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가 있었고, 이후 이 사실이 공개되자 많은 소비자는 분노했다.
이로인해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생산의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제도화에 힘쓰거나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의 마스크 수입을 제한하는 등의 변화도 생겼다. 결국 사회 변화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이 필요하다. 참 뻔한 이야기지만 뻔한 이야기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뻔하지 않다. 우리 일상에서, 지금 당장 내 주변에서 또 다른 변화의 사례를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내년 발렌타인데이에도 초콜릿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면 이 뻔한 이야기를 함께 믿어보고 선택하면 어떨까. |
|
|
구독자님 어느덧 내일(21)이면 낮과 밤이 같아지는 '춘분'이예요. 오후 5시에도 캄캄했던 하늘이었는데 요즘은 저녁 하늘이 어여쁜 남푸른빛이라 멍하니 올려다보게 되더라고요. 튀르키예 주민들에게도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길 바라봅니다. |
|
|
다양한 LG생활건강 인기템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확인하러 매장에 다녀왔어요! |
기부도 하고 알찬 쇼핑도 한 꼬마손님들이 구매한 상품은 무엇일까요? 🤔 |
|
|
- 일시 : 2/27(월) ~ 3/3(금))
- 장소 : 전국 매장
|
- 일시 : 2/22(수)
- 장소 : 광주 서구 운천로 176-1
- 문의 : 062-383-8975 |
|
|
- 일시 : 2/23(목)
- 장소 : 서울 은평구 은평로 185
- 문의 : 02-356-1113 |
- 일시 : 2/26(일)
- 장소 : 서울 강북구 도봉로 242
- 문의 : 02-982-0004 |
|
|
🦍별별레터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편지🐻
앞으로도 지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ㄴ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아름다운가게가 될게요🤗
개인의 테마별 이야기도 참여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ㄴ 네 맞아요! 별별레터가 전하는 이야기도 좋지만, 별별레터를 열심히 읽어주시는 구독자님들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아직 망설이고 계시다면, '도전! 나도 별별작가'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클릭) |
|
|
💌별별레터 의견 나누기 & 물품기부 참여하기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