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메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긴급하게 구독자님께 전해드릴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형제국인 튀르키예의 이야기입니다.
최악의 튀르키예 지진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17분, 우리나라의 형제국인 튀르키예(터키)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하룻밤 사이에 수없이 많은 것들을 빼앗고, 무너뜨렸습니다. 소중한 가족, 소중한 집, 소중한 일상, 이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려야 했던 튀르키예 주민들의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은 한국 수도권 인구로 치면 약 55%에 해당하는 1400만 명의 주민이 사는 곳입니다. 지진으로 현재까지 1400만 명의 주민 중 3만 여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10만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집을 잃거나 집에 들어가지 못해 길거리나 수용소에서 잠을 자는 주민 역시 100만 명이 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는 지금도 진행중
슬픔에 빠질 시간도 없이 지진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는 이재민들을 지금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10개 주에 있는 건물 약 17만2천채 중 2만5천채가 지진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으며 철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 이재민들은 언제 또 발생할 지 모르는 지진의 공포를 느끼며 추위나 전염병과 같은 2차 재난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마련된 이재민 캠프 역시,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기엔 부족했습니다.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많지 않아 위생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폐허 곳곳에는 구호물품을 기다리는 이재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튀르키예 주민들에게는 구독자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크고 작든 크기와 모양과 상관없이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줄 구독자님의 마음을 함께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