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슬슬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려니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별별레터에서는 구독자님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걷고 즐기고 먹는 가을 나들이 코스를 테마별로 싹 골라봤습니다! 함께 들르면 좋은 아름다운가게 매장 추천과놓치면 아쉬운 꿀정보도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산책이죠! 창원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공원인 용지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약 1km의 수변 산책로와 넓은 잔디광장이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은 곳입니다. 걷다 보면 창원대종각과 경남항일운동기념탑 등 다양한 시설은 물론 2016년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출품된 17점의 조각 작품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해가 지면 석양이 호수 위로 나타나면서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10월까지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 분수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 반가운 소식 하나! 아름다운가게 창원용호점이 공원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에 있어요. 호수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한 뒤 매장까지 걷다 보면 가을 풍경도 즐기고 쇼핑도 즐기는 알찬 나들이 코스로 칭찬받으실 거예요.
원주 도심에서 가을 정취와 역사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강원감영을 눈여겨보세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많은 건물이 사라졌지만 오랜 복원 작업 끝에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전국에 남아 있는 감영 가운데 옛 형태가 잘 복원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특히 강원감영은 매년 9월경 밤까지 문을 여는 ‘달빛여행’이 열릴 만큼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해요.
강원감영에서 도보 약 11분 거리에는 아름다운가게 원주일산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9월 11일에는 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원주일산점 21주년 행사>도 열릴 예정! 강원감영에서 가을 산책을 즐긴 뒤 21번째 생일을 맞은 원주일산점까지 함께 찾아가 보세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운현궁에서는 고즈넉한 한옥과 오래된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운현궁과 안국 일대를 천천히 거닐기 좋지만 9월의 일요일 저녁에는 이곳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져요. 9월 6일·13일·20일·27일, 매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현궁 느티나무 아래에서 ‘운현궁 달빛 버스킹’이 열립니다. 선선한 가을밤, 한옥을 배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평소와는 다른 서울의 저녁을 보내기 좋겠죠.
운현궁을 나와서는 안국과 인사동 골목을 천천히 걸어도 좋고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 들러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도 좋습니다. 한옥과 음악, 골목 산책까지 이어지는 만큼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을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예요.
📸쇼핑을 즐기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손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운현궁에서 도보 약 8분 거리
버스로 간다면 안국역 2번 출구 앞 → 종로01 탑승 → 재동초등학교 하차
매장 정보 서울 종로구 북촌로21 (월~금 10:30~ 20:00/토~일 10:30~18:00)
고즈넉한 한옥에서 음악을 즐겼다면 수원에서는 빛으로 물든 성곽을 만날 수 있습니다.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일대에서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데요.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 빛과 영상이 더해지면서 낮에 보던 성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낮에는 화성행궁과 행궁동 골목을 둘러보고 해가 지면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식으로 시간을 잡으면 한 공간에서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행궁동을 찾은 김에 아름다운가게 수원행궁점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성곽과 요즘의 행궁동, 현대적인 미디어아트 그리고 아름다운가게까지 서로 다른 볼거리가 한동네 안에서 이어진다는 점도 이 코스의 재미입니다.
시장 골목을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도 가을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0년대부터 이어져 온 전주 모래내시장은 추석과 같은 명절을 앞두면 전주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시장 중 하나인데요. 신선한 농산물과 축산물, 건어물부터 각종 밑반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전주 3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오랜 시간 지역의 일상과 함께해 온 데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차로 약 10분 거리라 여행 중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아름다운가게 전주모래내점이 도보 약 5분 거리! 시장에서 장 보는 재미를 즐겼다면 아름다운가게에서는 또 다른 득템의 재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광양 중마시장은 조금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전통시장입니다. 광양시외버스터미널 뒤편에 자리한 시장은 언뜻 보면 대형 아울렛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갖추고 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광양의 상설 시장 두 곳 중 하나인 중마시장에는 특히 수산물 점포가 많아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시장 구경을 마쳤다면 도보 약 8분 거리의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으로 걸음을 옮겨보세요. 9월 16일에는 포스웰과 광양중마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도 열립니다. 중마시장에서 광양의 로컬 장보기 문화를 경험하고 아름다운가게에서는 나눔이 더해진 특별한 하루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 추석선물 세트가 진열 된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
중마시장에서 도보 약 8분
버스로 간다면 중마시장 → 88번 탑승 → 중마주공아파트 하차
매장 정보 광양시 중마중앙로128 (월~금 10:30~20:00 / 토~일 10:30~18:00)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며 생긴 작은 변화와 특별한 순간이 있나요? 기부, 물건의 재사용, 자원활동 등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기간 8.27(목) ~ 9.21(월) 대상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경험이 있는 누구나 형식 에세이 2,000~2,500자 내외 (A4 2매 정도) (※ 사진 1~3장은 선정작에 한해 별도로 연락드려 요청드릴 예정입니다.) 🎁선정작에는 최대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드려요.
선정된 이야기는 「MeSH Vol.3」에 수록되어 오는 11월 제3회 그물코포럼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