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아름다운가게 2026 하반기 채용이 진행 중입니다.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만들며 24년째 달려온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가게 채용 공고를 보다 보면 가장 궁금한 건 결국 이것 아닐까요? "나눔, 환경… 아름다운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체 정체가 뭐야? (진짜 천사들만 있나?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환상과 현실 그 사이 어디쯤 아름다운가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갓 들어온 4개월 차 신입부터, 강산이 두 번 변해도 자리를 지킨 21년 차의 이야기까지! 그들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지금 바로 전해 드릴게요!
1. 입사 4개월차지만 처음은 아닙니다?
2. 경력은 13년 차, 마음은 여전히 신입 간사
3. 아름다운가게는 나에게 일상
4. “바쁠 것 같아서 도와드리러 왔어요!”
광진화양점에서 근무 중인 제스(별명) 간사님은 올해 1월 입사한 신입 간사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운가게와의 인연은 입사 전 '활동천사'부터 시작됐다고 해요. 퇴사 후 잠시 쉬던 시기 활동천사를 시작한 간사님은 매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물건과 공간을 정리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고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하나의 확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바로 이 일이 내 일이다!"
그리고활동천사 시절과 가장 달라진 점으로는 '책임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만이 아니라 다음 주, 다음 달까지 생각하며 매장을 돌보게 되었고 퇴근 후에도 자연스럽게 매장 생각이 난다는 말을 전한 간사님은 아름다운가게를 '가로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같은 자리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존재 같기 때문이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망설이고 계신다면 우선 활동천사로 한번 와보세요. 어쩌면 '이 일이 내 일이다!'라는 순간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나에게 아름다운가게는? 가로등
전략기획실 미래전략팀에서 신사업 개발과 폐자원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드림(별명) 간사님은 올해로 근속 13년 차를 맞았습니다. 물류간사로 시작해 매장, 권역 운영, 서울사업국을 거쳐 지금은 미래전략팀에서 '앞으로의 아름다운가게'를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경력은 13년 차, 마음은 여전히 신입 간사입니다."
오랫동안 아름다운가게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간사님은 "계속 새로운 역할을 맡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가지 일만 반복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 속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이 일이 가게의 가치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계속 성장했고 솔직히 말하면 계속 허둥댔습니다.(웃음)"
특유의 유쾌한 답변 뒤에는 아름다운가게를 오래 지켜온 사람만의 진심도 이어졌습니다.
"가끔은 가족들의 '그래도 좋은 일 하는 거잖아'라는 말 한마디가 월급명세서보다 더 큰 위로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월급명세서도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사님은 아름다운가게를 "선생님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함께 나누고 살아가는 태도를 이곳에서 배웠기 때문이라고요.
🪴 나에게 아름다운가게는? 선생님 같은 곳
전남되살림터에서 생산간사로 근무 중인 보라(별명) 간사님은 올해로 아름다운가게 21년 차입니다. 매장부터 팀장, 국장 역할까지 다양한 경험을 거친 뒤 지금은 전남 지역의 기부물품이 모이는 되살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간사님은 아름다운가게를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저에게 일상입니다."개인의 삶과 아름다운가게의 방향이 오랜 시간 함께 흘러왔다고 말하는 간사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가게 일이라면 어디든 괜찮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더 멀어지고 업무도 더 힘들어질 수 있었지만 다양한 직군을 경험해보는 것이 결국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도전이 내 삶에 커다란 리스크가 아니라면 그냥 심플하게 '한번 해보지 뭐' 이런 생각으로 도전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50대가 된 지금도 새로운 역할 앞에서 망설이기보다 움직이고 있다는 말이 꽤 오래 남는 인터뷰였습니다.
🪴 나에게 아름다운가게는? 일상
성장문화팀에서 신입간사 입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레고(별명) 간사님은 올해로 2년 차 간사입니다. 아름다운가게에 새롭게 입사한 간사님들을 가장 먼저 만나 조직을 소개하고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레고 간사님이 아름다운가게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한 활동천사님의 말 한마디였습니다. 물건을 기부하러 방문했던 매장에서 들은 "바쁠 것 같아서 도와드리러 왔어요!"라는 말과 따뜻한 분위기가 오래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그 순간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지금은 오히려 간사님이 누군가의 첫 시작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긴장한 얼굴로 교육장에 앉아 있던 신입 간사님들이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역할을 해내고 동료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요. "단순히 교육생과 담당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가는 동료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레고 간사님은 아름다운가게를 "입체적인 곳"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물건 하나가 순환되기까지 수많은 활동가와 부서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걸 입사 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거창한 사명감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오셔도 충분합니다."
🪴 나에게 아름다운가게는? 입체적인 곳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인터뷰 속 간사님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더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향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요. 지금 아름다운가게는 나눔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며 동료들과 오래 성장해 나갈 새로운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레터가 누군가에게는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